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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developerWorks Interview>
"열어라, 그러면 자유로워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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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만나고 싶었습니다' 코너가 dW Interview로 개편됩니다.
새로운 dW Interview는 개발자들을 만나 그들의 활동사항과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특히 인터뷰 대상자가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돼 더욱 흥미로워질 것입니다.
이번에는 전세계적으로도 200명이 채 안 되는 아파치 커미터(Committer) 중 한 명인 이창신 씨를 만나, 아파치 커미터에 대한 궁금증과 오픈소스 활동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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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신 | 엔씨소프트 플랫폼 오프너(platform opener)
>>>>>>>>>iasandcb@gmail.com / http://weblogs.java.net/blog/iasand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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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몇 안 되는 아파치 커미터이고, 오픈 소스 관련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특별히 오픈 소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요?
개발자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오픈 소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오픈 소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쯤이었는데, 당시에는 지금처럼 블로그가 성행하지도 않았고 개인 홈페이지도 많지 않던 시절입니다. 그래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통로가 그리 많지 않았죠. 오픈 소스는 무엇보다 ‘열려있다’ 점이 매력이었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발자의 개념과는 다르다는 점에 끌렸습니다. 그래서 소스 수정과 패치 제안도 열심히 했고, 그 결과 2003년에 아파치 커미터(committer)가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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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터는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커미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나요?
오픈 소스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기 때문에 누구나 보고 활용할 수 있지만, 코드를 수정하려면 일정한 자격과 권한을 가져야 합니다. 오픈 소스 사용자가 사용 중에 부딪치는 어려움이나 의문점을 컨트리뷰터(contributor)에게 전달하면, 컨트리뷰터는 이러한 버그에 대한 패치를 연구해 커미터에게 제안합니다. 커미터가 해당 패치를 승인해야 비로소 소스 코드에 반영이 되죠. 계속해서 패치를 제안해 커미터가 지겨울 만큼 열심히 한다고 인정이 되면 투표를 거쳐 커미터가 될 수 있습니다. 대개 6개월에서 1년 정도 열심히 활동하면, 커미터가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오픈 소스 프로젝트 별로 10∼20명씩 커미터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파치, 모질라, 파이썬 등을 모두 포함해 20명이 넘는 커미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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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를 거쳐 최근 엔씨소프트로 옮기셨는데요, 업무와 오픈 소스 관련 활동이 배치되거나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티맥스소프트 시절부터 계속 자바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배치되기 보다는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됩니다. 티맥스소프트에서도 오픈 소스가 필요해서 적극적인 참여를 하게 됐고, 현재 엔씨소프트에서도 업무에 오픈 소스 관련 기술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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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엔씨소프트에서 하고 있는 활동은 무엇인지요, 이는 또 오픈 소스와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엔씨소프트는 조만간 오픈할 오픈마루 사업을 위해 분당에 사장 직속의 별도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픈마루는 ‘한국의 구글’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소스가 되고자 합니다. 윤택하고 효율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되는 인터넷 세상의 구현이라고 할까요? 그러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선순환 고리가 마련돼야 합니다. 국내의 포탈들은 아직 열린 공간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털 간 정보 공유도 아직은 안 되니까요. 사용자를 중심에 놓은 웹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픈마루는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사이트입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조만간 발표를 하고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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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오픈 소스 개발과 지원이 다른 나라에 비해 활발하지 않은 편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어떤 점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나요?
업무와 별도로 오픈 소스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개발자들에게 이를 강요하기는 힘들죠.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그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개발자들도 항상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고,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고요.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밖으로 나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각계에서 노력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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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오픈 소스 활동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2007년에는 국내에서도 오픈 소스 관련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과 오픈 소스 커미터들의 만남이 이미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픈 소스 재단의 공식 출범은 물론, 오픈 소스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다채롭게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처럼 오픈 소스 전담 개발자들을 선발하거나 오픈 소스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펀딩 방안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개발자 지원 이벤트도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구글이 개최하는 ‘Summer of code’ 처럼 오픈마루도 올해 말에 개발자들과 학생들을 위한 ‘Winter of code’ 개최를 기획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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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이나 커뮤니티 활동 등을 꽤 활발히 하시는 편인데, 요즘 요즘 근황은 어떠신가요?
국제적으로는 자바 기술 표준 제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회의에도 참석하고 의견 개진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 내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외에 여러 가지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최된 BAR 캠프는 오픈마루가 후원한 행사이기도 한데, 기존 개발자나 IT 관련자들이 자유롭고 평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해보자는 취지로 개최됐습니다. 참가자 50명이 모두 주제발표를 하고 의견은 나눔으로써 국내의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됩니다.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 관련 번역서도 준비중인데, 올해 말이나 내년에 출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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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계신가요?
기업 IT와 민간 IT로 나눈다면, 최근에는 민간 IT 부문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사용하는 IT 부문에는 난이도 높은 기술이 쓰이고, 그 평가도 고객에게 전적으로 일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쓰는 포탈이나 각종 서비스 같은 민간 IT 부문에서는 어려운 기술이 쓰이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픈 A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픈 소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SaaS(Software as a Service)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오픈 서비스, 오픈 데이터가 필수 요소입니다. 오픈 API는, 예를 들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특정 포탈의 지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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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들이 운영하는 개발자 사이트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IBM developerWorks에 대해서 평가해주신다면?
IBM developerWorks는 학술적인 컨텐츠가 많아 자주 둘러보고 있습니다. 다른 벤더들의 개발자 정보 사이트가 실용적인 컨텐츠 중심인 것과 구별되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영문 자료들의 국문화가 좀더 많이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해당 아티클에 대해 질문하고 싶은 사항이 생길 때가 있는데, 외국 필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쉽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질의응답이 가능한 체제가 마련됐으면 더욱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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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신 소개]
티맥스소프트를 거쳐 올해 8월부터 엔씨소프트 플랫폼 오프너로 재직하고 있는 국내 유명 오픈 소스 개발자입니다. Java SE 5 등 자바 표준안 제정에 참여했으며 아파치 프로젝트 커미터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2006년 1월 [Ajax 입문: Asynchronous JavaScript + XML]를 번역, 출간한 바 있습니다.
NEXT> 이창신 님의 인터뷰 대상자 추천
이희승(네이버)
추천 이유: 이희승 님의 블로그(http://gleamynode.net/)를 보시면, 이 분의 내공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인 분으로, 이 점이 많은 분들에게 자극과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파치 커미터로, 오픈 소스 LDAP 서버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신원관리(IDM)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첫눈에 근무하다가 지금은 네이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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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developerWorks의 개발자 인터뷰가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변경됩니다. 다음 인터뷰 대상자는 네이버의 이희승 님입니다. 다음 인터뷰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지난 인터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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